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 미나브(Minav)에서 2018 봄/여름 1,2차 딜리버리를 공개했다.

1,2차 딜리버리에서는 가디건,셔츠, 스웨트셔츠, 후디, 트레이닝 팬츠 등 스무 가지 아이템으로 알차게 꾸렸다. 깔끔한 디자인에 편하게 입기 좋아 데일리웨어로 손색없다. 블랙과 화이트 컬러가 주를 이루어, 어떤 옷에나 쉽게 매치하기 좋다. 또한, 레드 컬러 스웨트셔츠와 옐로 컬러 셔츠는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기에 제격이다.

눈에 띄는 성장을 하고 있는 브랜드 미나브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자.

Q.좋은 반응들이 있다. 이유가 있다면?

A.미나브는 이제 시작 단계라고 생각한다. 이전과 다르게 매출이 크게 신장하고 있는 건 맞지만 아직 철저하게 준비가 되서 판매하고 있는 느낌은 아니다.다만 소비자가 일상 생활에서 가장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을 쉽게 풀어 좋은 가격으로 판매했던 게 적중했다고 생각한다. 이전까지는 좋은 가격에 포커싱을 맞춰 기획을 진행했지만 2018 시즌 부터는 좀 더 확실한 컨셉과 다양한 아이템으로 미나브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하게 다질 계획이며 내부 시스템적으로도 좀 더 철저한 기획으로 대중에게 다가설 예정이다.

Q.경영 마인드가 궁금해진다.

A. 심각한 가격경쟁과 하루에도 수 없이 쏟아지는 브랜드 상품군들 안에서 브랜드를 지켜내기 위한 방법은 구매했던 고객이 다시 상품을 찾게 끔 하는일 이라 생각하며 , 이를 위해선 가격대비 수준 높은 품질과 상품구성 그리고 트렌드에 기반한 상품 기획력으로 매 시즌 준비해 나가야만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연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격 경쟁속에서 가격을 낮추면서 품질까지 내려간다면 다음은 아마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운영 중 힘들 었던 점이 있다면

A. 사실 온라인 시장에 들어왔을 때 자금이 터무니 없는 상태에서 출발을 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막막했다. 조금 대출을 받아 시작한 자본을 가지고 기획을 한다는 것 자체가 용감했던 것 같다. 부족한 기획력이었지만 혼자서 정말 고군분투로 뛰었다. 포기 하지 않고 조금씩 이어나가 왔던게 지금에 까지 온 것 같다. 아직까지도 큰 업체라고 쉽게 말 할 수는 없지만 처음 단계와 비교하면 현재 우리는 많이 성장했고 다양한 아이템을 시도해 볼 수 있는 여건도 마련이 됐다. 이러 한 부분이 우릴 더 발전 시킬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제품을 만드는 일이 모두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정말 사건,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것 같다. 어디까지 신경을 써야 될까라는 생각도 많이 든다. 이 부분은 다른 운영하시는 많은 분들이 크게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생각으로는 일어나는 상황들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 크며 '대처 능력을 키울 수밖에 없다'라고 생각한다.

Q.앞으로 무엇을 중점으로 운영할 계획인가

A. 끊임 없는 피드백이다. 답은 소비자에게 있다. 처음 시작 단계에는 그 부분을 너무 간과했던 것 같다.최근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예전보다 더 고민이 깊어졌다. 더 좋은 상품을 만들고 싶고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다. 이 부분은 말로는 간단한 얘기지만 실제로 진행 하기에는 굉장한 노력과 좋은 기획력이 필요하다고 절실히 느끼고 있다. 그래도 열심히 하고 있고 잘 풀어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고객의 소리에 조금 더 귀 기울일 것이며,미나브라는 브랜드에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만들 것이다. 그게 현재의 목표다.

Q.마지막으로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중점적으로 생각한 부분이 있다면

A. 앞서 말했듯이 고객의 입장에서 본 잘못된 부분과 부족했던 부분을 최대한 수정 및 보완해 나가며 시즌을 기획했다. 부족했던 아이템군들과 스트릿 무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디자인 했으며,가격대비 품질수준을 이전 보다 확실하게 높인 방향으로 전개했다.



아직 보여줄게 많다는 미나브
봄 시즌 좀 더 좋은 기획력과 상품력으로 어디까지 오를 수 있을지 기대 해 보며 리포팅을 마친다.

@트렌트리포트